메디아나, 자동 CPR 기술 일체·특허 인수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메디아나가 심정지 환자에게 흉부압박을 자동으로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자동 CPR기기) 기술을 확보했다.

환자감시장치·심장충격기·체성분분석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자동흉부압박장치(의료기기 3등급) 관련 기술(특허)와 노하우 일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기는 전동식심폐인공소생기로 불린다. 재난·응급 상황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를 발견한 주변인 혹은 의료인에 의해 초기 응급처치 단계에 시행되는 흉부압박법을 자동으로 시행하는 의료기기다.

메디아나가 인수한 이 기술은 세계적으로 가장 사이즈가 작고 가벼우면서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기술이 적용됐다. 응급 상황에서 사용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내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메디아나는 지난 2014년부터 제세동기를 포함한 올인원(All in one) 자동흉부압박기 요소기술, 개발과 전임상을 시행해 사용성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에 인수한 기술을 적용한 자동 CPR기기를 개발, 출시해 자동심장충격기, 병원용심장충격기와 함께 응급 의료시장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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