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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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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올해 3분기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7개 분기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제조업 제품 공급 가운데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가장 컸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잠정치)는 110.9(2015=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105.3)보다 5.3% 증가했다. 증가 폭은 지난해 2분기(9.1%) 이후 5개 분기 만에 가장 컸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 공급된 국산·수입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 금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내수 동향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이 지수는 지난해 1분기(3.4%), 2분기(9.1%), 3분기(1.9%), 4분기(3.6%), 올해 1분기(1.6%), 2분기(1.6%)에 이어 7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국산 공급은 2.1% 늘며 지난해 2분기(6.0%) 이후 5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수입 공급도 3분기 만에 최대 증가 폭인 13.0% 늘면서 제조업 국내 공급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32.2%로 전년보다 2.0%포인트(p) 상승했다. 이 비중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다.

빈현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국산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고 수입도 같이 증가하다 보니 제조업 국내 공급이 과거에 비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국내 공급을 보면 자동차 공급이 18.6%나 껑충 뛰었다. 그동안 수급 차질을 빚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일부 완화되면서 완성차 생산과 부품 생산이 같이 증가한 영향이다.

전자제품도 18.6% 증가했다. 국산과 수입이 각각 4.2%, 26.6% 늘었다. 외국에서 반도체를 수입한 후 국내에서 검사·조립해 다시 재수출하는 제품이 늘어나면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3분기 때 완전히 해제된 이후 국내외 항공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석유정제도 2.7% 늘었다. 기계장비도 5.9% 증가했지만,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등 철강공장들이 피해를 보면서 1차 금속은 7.6% 감소했다.

재화별로 보면 최종재(소비재+자본재) 국내 공급의 경우 소비재(5.0%)와 자본재(2.6%)가 모두 늘면서 4.0% 증가했다. 중간재 공급은 국산(1.7%)과 수입(17.4%)이 모두 늘어 6.3% 증가했다.

수입점유비를 보면 화학제품(37.9%·6.9%p), 전기장비(36.7%·5.9%p), 의복 및 모피(42.4%·5.5%p) 등에서 상승했으나 석유정제(28.4%·8.4%p)는 하락했다.

최종재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34.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p 상승했다. 소비재는 2.6%p 상승한 31.8%를 차지했으며 자본재는 38.7%로 보합세를 보였다. 중간재 수입 비중은 30.9%로 1년 전보다 2.4%p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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