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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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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라프텔'을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수계약으로 애니플러스는 사모펀드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와 함께 라프텔의 기존 100% 대주주인 리디로부터 라프텔 지분 87.5%를 넘겨받아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라프텔은 약 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이다. 최근 3년 간 매년 100%가 넘는 매출 성장세와 함께 국내 OTT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흑자를 시현해 왔다. 올해 매출은 약 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승택 애니플러스 대표는 "이번 라프텔 인수는 그동안 당사의 독점 판권 수급을 통해 구축된 시장 지배력에 라프텔의 OTT 시장점유율이 더해지는 강력한 형태의 수직적 결합"이라며 "인수 직후 국내를 넘어 곧바로 아시아 시장부터 공략을 개시해 라프텔을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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