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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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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NH투자증권은 18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원자력발전소 관련 수주 확대로 해당 사업부문 가치를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조되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속에 확대되는 원자력의 역할, 한국 APR 1400과 미국 AP 1000의 주기기 제작 경험과 확고한 지위, 경수로형 SMR(소형원자로), 뉴스케일(NuScale)과의 확실한 협업 등으로 유틸리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18일 발간된 자료에서 예상된 대형 원전은 폴란드와 체코에 불과했지만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영국, 핀란드, 남아공, 루마니아, 필리핀 등도 추가로 검토 중"이라며 "해당 지역 내 한국과 미국의 수주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형 원전과 SMR 수주 확대로 사업부문 가치를 상향했고 자회사 두산밥캣과 두산퓨얼셀의 주가 상승으로 지분 가치를 높여 적용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예상되는 원전 수주가 본격화되고 한국이 수주를 받는다면 목표주가는 추가적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대형 해상풍력 터빈은 내년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블레이드 길이가 긴 저풍속 지역에 최적화된 모델로 국내에서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해외 경쟁사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상황이며 원자력, 가스터빈과 함께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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