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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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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이 '부천 고강동 부촌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도급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부천시 고강동 292-6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로 아파트 19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다.

서해선 원종역이 도보로 10분 이내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지역으로 경인고속도로, 신월여의지하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교통이 편리해 서울과 인천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시행자는 부촌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으로 공사비는 약 389억원(부가가치세 별도)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0개월이다. 현재 조합원 분양 신청이 100% 완료돼 사업시행계획 인가 진행 중이다. 이달 내 인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이주 및 철거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2023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천시 고강지구 일대는 전국적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동양은 부촌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에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이 일대가 동양의 아파트 브랜드인 엔파트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 관계자는 "오랜 준비기간을 통해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성공한 만큼 우수한 품질의 명품 아파트 시공을 통해 과거 주택사업 명가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앞으로도 가로주택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서울시 모아타운 모아주택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새로운 먹거리 사업 창출을 위해 정비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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