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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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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지속되는 금리 인상과 주택 가격 하락에 집값이 1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전월 대비 1.37% 하락했다. 0.77% 내린 10월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고,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0.78%)을 뛰어넘은 수치다. 부동산원이 2003년 12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이기도 하다. 서울(-0.81%→-1.34%), 수도권(-1.02%→-1.77%) 등에서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노원구(-2.82%)가 중계·상계동 정비사업 추진 단지 위주로, 도봉구(-2.20%)가 창·방학·쌍문동 대단지, 송파구(-1.73%)가 잠실·가락동 주요단지, 성북구(-1.62%)는 길음·하월곡동, 강동구(-1.53%)가 암사·상일동 대단지 위주로 많이 떨어졌다.

아파트값만 떼어 보면 하락률이 더 크다. 서울은 2.06% 떨어졌다. 역시 2008년 12월(-1.73%)을 뛰어넘었다. 전국(-2.02%)과 수도권(-2.49%) 기준으로도 최대 하락폭이다.

전세가도 맥을 못 추는 상황이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는 1.55% 떨어져 전월(-0.88%)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1.24%→-2.18%)과 서울(-0.96%→-1.84%)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출금리 상승으로 전세금 조달비용 부담이 늘며 매물 적체가 심화되는 추세다. 노원구(-2.73%)와 송파구(-2.56%), 서초구(-2.4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월세는 0.11% 하락해 전월(0.05%) 대비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0.06%→-0.21%), 서울(0.09%→-0.04%)에서도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에서 월세 전환된 물량이 소진되고 전세가가 급격하게 하락한 일부 지역 위주로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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