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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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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19개 국 통합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CB)은 15일 정책이사회를 통해 핵심 정책금리인 예치(데포) 금리를 0.50%포인트 올려 2.0%로 만들었다.

ECB 데포 금리는 일반은행이 여유자금을 기업이나 소비자에 대출하는 대신 역내 중앙은행인 ECB에 하룻밤 단위로 예치할 때 주는 이자로 인플레 제동의 핵심 도구이다.

ECB는 유로존 인플레가 8.6%를 기록한 올 7월에 3종류의 기준금리 통틀어 10년 만에 첫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4개월 전에 미 연준이 4년 만에 금리를 인상한 다음이었다.

이때 8년 동안 마이너스로 대출해주지 않고 중앙은행에 예치하면 벌금성의 이자를 물리게 하던 데포(예치) 금리를 0.50%포인트 올려 0%로 만들었다.

이후 ECB는 역내 인플레가 계속되자 9월과 10월에 잇따라 최초의 0.75%포인트 자이언트급 금리인상을 데포, 레피(대출) 및 한계대출 금리 등 3종류에 모두 실행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 시기에 핵심 금리 도구로 주목받고 있는 데포 금리는 1.50%가 되었다. 여기에 이날 4번째 금리인상으로 0.50%포인트의 빅 스텝 인상이 후속돼 2.0%에 이르른 것이다.

유로존 인플레가 10월 10.6%에 이른 뒤 11월에 10%로 202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자 ECB가 이번에는 데포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했다.

전날 미국의 연준 역시 7차 정책회동에서 0.50%포인트 인상에 그쳤다. 그러나 미국이 7차례 연속 인상으로 연방기금의 정책금리가 1년 동안 4.25%포인트 오르는 동안 유로존은 데포금리 등 정책금리가 4번 연속 실행으로 모두 2.5%포인트 인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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