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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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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아마존 노동자들이 영국에서 첫 공식 파업을 결의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영국 GMB 노조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아마존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잉글랜드 중부 지방의 코번트리 창고 노동자들은 이날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파업안을 가결했다. 투표율 98%에 63% 이상이 찬성했다. 파업 돌입 시기는 내년 1월로 예상된다. 코번트리 시설엔 약 1000명의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것은 영국에서 법적인 첫 의무 파업이 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영국의 아마존 노동자들은 여름 임금 인상에 항의하며 8월과 11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파업을 진행했는데 이것은 자발적이고 승인 받지 않은 것이었다.

아마존 노동자들은 시간당 3%, 즉 50펜스의 임금 인상에 불만을 갖고 있다. 물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시간 당 최소 15파운드(약 2만3900원)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영국은 에너지 비용 증가와 공급망 혼란으로 인플레이션이 4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다만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 10.7%로 전달 11.1%에서 소폭 하락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는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 14년 만의 최고치인 연 3.0~3.5%로 올렸다. 9연속 금리 인상이다. 한 번에 0.75%포인트를 올린 전달보다 금리인상폭은 줄였다.

그러나 회사는 2018년 이후 이미 임금을 29% 올렸고 각종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는 우리 팀이 한 해 동안 일을 훌륭하게 해 낸 것에 감사하며, 장소에 따라 시간 당 최소 10.50~11.45파운드의 경쟁력 있는 급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것은 2018년 이후 최저 시급이 29% 증가한 것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은 또 한 민간 의료보험, 생명보험, 식대 보조금, 직원 할인 등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며 "이에 더해 정규직, 시간제, 계절제 일선 직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최대 500파운드(약 79만7000원)의 일회성 특별 상여금을 추가로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영국 아마존 노동자들의 움직임은 미국 아마존 노동자들이 계속 단체교섭권을 조직하고 추진 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에선 지난 4월 뉴욕에 있는 스태튼아일랜드 창고에서 근무하는 아마존 직원들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노조를 결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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