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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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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29)가 KBO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는 무난한 투구를 선보엿다.

라우어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8개였다. 볼넷이 4개로 많았지만, 삼진도 7개를 잡았다.

팀이 11-1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넘긴 라우어는 KBO리그 데뷔 첫 승리 요건도 갖췄다.

라우어는 정규시즌 정상을 바라보는 KIA가 영입한 '우승 청부사'다. KIA는 지난 6월부터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윌 크로우, 그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와 모두 결별하고, 이달 초 라우어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 동안 통산 120경기(선발 112경기)에 등판해 36승을 거둔 라우어에 큰 기대가 쏠렸지만, KBO리그 데뷔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1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⅓이닝 7피안타(2홈런) 3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흔들렸다. 애초 투구수를 80~90개로 제한했으나 난조를 보이면서 75개의 공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라우어의 데뷔 두 번째 등판은 LG와의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에서 이뤄져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첫 등판과 달리 라우어는 5이닝을 버티며 제 몫을 했다.

라우어는 볼넷 1개만 내주고 1회말을 마무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회말에도 2사 후 김현수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다소 흔들렸다.

3회말 송찬의에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더블스틸을 허용해 무사 2, 3루에 몰렸다.

라우어는 신민재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송찬의가 홈을 밟아 LG에 선취점을 줬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오스틴 딘을 삼진으로, 문보경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라우어는 오지환에 안타를 맞은 후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내 또 1사 1, 2루의 실점 위기를 만났다.

박해민을 8구 승부 끝에 삼진 처리한 라우어는 송찬의에 볼넷을 헌납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홍창기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라우어는 5회말 1사 후 오스틴에 우전 안타를 헌납했지만, 문보경과 박동원을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라우어는 6회말 김대유와 교체됐다.

5회초 팀이 역전한 덕에 패전 위기를 벗은 라우어는 6회초 타선이 대거 9점을 올리면서 KBO리그 데뷔 첫 승리를 눈앞에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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