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홀딩스 "中 지리자동차와 캄보디아 시장서 신차 출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엘브이엠씨홀딩스 캄보디아 법인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가로지르는 메인도로인 'Russian Blvd.' 선상에 총 규모 5678.63m2(약 1721평) 규모의 메인 쇼룸을 오픈하고 GEELY(지리자동차)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자동차 시장은 기존의 중고차 시장 규모는 유지되면서 신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고객 구매 진입장벽이 낮은 B세그먼트 소형 SUV에 대한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캄보디아의 합리적인 고객 소비 성향에 따라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브랜드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중국 승용 1위 브랜드인 지리자동차와 딜러십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회사가 보유한 전국 128개 딜러를 통해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대형 금융사와 연계하고 할부 금융 서비스 제공 및 판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판매 차종은 SUV 시장을 타겟으로 한 COOLRAY(SX11)와 OKAVANGO(VX11) 모델, 소형 SUV 라인의 GX3 PRO(NX21)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당사 캄보디아 법인의 주력 사업은 한국, 일본 브랜드 중고차 판매이며 신차는 쌍용차와 포톤모터(Foton Motor)의 딜러십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포톤모터와의 독점 딜러쉽 체결에 이어 이번 지리자동차와 신규 딜러십을 체결해 신차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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