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남 투자·수출 협의회 개최…비수도권에 50조 지원

[세종=뉴시스] 이승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14개 시·도를 순회하며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총 50조원 규모의 지역별 주요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경남 창원시에서 경남 투자 및 수출 관련 지원 기관 등과 '경남 지역 투자 및 수출 지원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산업부 업무보고의 후속조치다. 산업부는 비수도권 전체 538건, 총 50조원 규모로 지역별 주요투자 프로젝트를 중앙과 지방이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적기에 이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4개 시도를 순회하며 이 같은 지원기관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역 투자수출 지원기관 협의회를 가동해 수출과 투자, 규제 완화와 관련해 현장에서 지자체와 수출투자 지원기관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박종원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올해 지역별 투자수출 지원기관 협의회를 가동해 14개 시도별 주요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이행해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기업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투자를 신속히 이행하고 지역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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