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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5689




[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양식기술 발전 및 유통산업 선진화 덕분에 바다 냄새 물씬 풍기는 겨울철 별미 꼬막을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런 추세에 맞춰 전남 여수시 율촌면에 위치한 꼬막 가공 전문 기업 남도꼬막(주)(대표 강성원)가 급성장의 흐름을 타고 있다.

남도꼬막(주) 강성원 대표
남도꼬막(주) 강성원 대표

2017년 설립된 이 업체는 꼬막 보관·가공·포장·배송을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과 실시간 온습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냉동 창고를 구축하고 청정한 여수 갯벌에서 채취한 최상급 꼬막을 가공해 ‘새꼬막살’이라는 브랜드로 공급해 왔다.

HACCP 인증을 받은 남도꼬막에서는 식품 안전성을 높이고자 해감 및 세척 과정을 통해 꼬막의 이물질과 미생물 등을 완전히 제거하고 살을 발라낸 후 IQF(개별 급속 냉동) 설비를 이용해 꼬막을 한 알씩 냉동·포장한다.

이렇게 완성된 ‘새꼬막살’은 꼬막 특유의 향과 쫄깃한 육질, 육즙, 수분이 고스란히 유지되므로 해동하여 꼬막무침, 꼬막찜, 꼬막전, 된장찌개 등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외식업계를 강타하는 꼬막비빔밥에 사용하면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먹는 것 못지않게 가정에서도 꼬막 요리의 깊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독보적인 꼬막 가공 기술로 꼬막 요리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남도꼬막은 오는 11월 꼬막비빔밥, 매생이 굴국, 동죽살 미역국 등을 출시하며 급속히 확장되는 온·오프라인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소비자들의 안심 밥상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수산물 가공 업체 중 최초로 식품을 초고압 처리하는 HPP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식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이 친환경 공정이 완비되면 소비자들은 열 또는 방부 처리 없이 신선하고 쫄깃한 맛과 향,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통기한이 길어진 안전한 식품을 만나게 된다.

강성원 대표는 남도꼬막이 종합 수산물 가공·유통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국내 해양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장 설비 확대, 가공 기술 R&D, 경영 혁신에 많은 힘을 쏟는다.

그 결과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수산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은 그는 “‘새꼬막살’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칼륨, 철분, 비타민B군, 엽산 등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은 최고 건강식품”이라고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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