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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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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귀리 껍질(겨)이 골다공증 완화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귀리 껍질이 여성 호르몬 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규명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귀리는 베타글루칸, 아베나코사이드, 아베난쓰라마이드 등의 기능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귀리의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국내 귀리 생산과 소비도 늘고 있다. 하지만 귀리의 40%를 차지하는 귀리 껍질은 가공 후 대부분 사료로 이용되거나 버려지고 있다.

연구진은 갱년기를 유도한 실험용 쥐에 귀리 껍질 물 추출물을 7주간 투여했더니 체온이 감소하고 체중 증가가 39% 억제됐다고 밝혔다.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은 각각 12.0%, 20.6% 감소했다. 이 밖에도 난소 절제로 작아진 자궁 크기가 265% 회복됐고 복부지방 생성이 37% 억제됐으며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 분화가 32% 촉진됐다.

쥐의 대퇴골을 분석한 결과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을 투여한 집단의 골밀도가 63.4% 증가한 데 비해 귀리 껍질 물 추출물을 투여한 집단의 골밀도는 90.6% 높아져 귀리 껍질의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우수함을 증명했다.

최준열 농진청 작물기초기반과 과장은 "이번 연구는 귀리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버려지던 귀리 껍질을 활용해 새로운 기능성 제품을 재탄생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원료 표준화와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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