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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9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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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SK텔레콤이 1인 가구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코자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서귀포시, 한국전력(이하 한전)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인 가구 안부살핌’은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개발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다. SK텔레콤과 한전이 지난 2년간 함께 개발한 전력, 통신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다. 양사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지자체의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서비스 전력, 통신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동의한 서귀포 거주 가구에게 제공되며, SK텔레콤은 서귀포시, 한전과 함께 취약계층 1인 가구 전반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가정 내 전력 사용 패턴을 AI 기반 솔루션으로 분석한 뒤 시간대별 ▲통화 ▲문자 발신 여부 ▲데이터 사용량 등의 통신 데이터와 결합해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서귀포시의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이번 솔루션은 별도 장비나 센서가 필요하지 않아 구축 및 운영비용이 저렴하며, 사용자가 측정기기를 착용하거나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 향후에는 수도, 가스 등 다른 생활 데이터와 연계해 서비스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SK텔레콤과 한전은 지난해 11월부터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실증사업을 운영하며 서비스의 정확도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 시흥시 정왕본동에 제공하는 등 향후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데이터사업 유닛장은 “이번 협력이 서귀포시 장년층 1인 가구의 안전한 삶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AI,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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