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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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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소기업 경기를 반영하는 중국의 3월 민간 제조업 지표가 가까스로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수요 위축으로 회복세가 둔화했다.

3일 중국 경제 매체인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은 3월 차이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인 51.6과 시장 예상치 51.4를 밑돈 것이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가 위축 국면임을, 50을 웃돌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한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다가 지난 2월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하위지수인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 모두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가까스로 기준선(50) 이상을 지켰다. 이는 수요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취약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 글로벌 수요가 위축되면서 신규수출주문지수는 다시 기준선 이하로 떨어졌다.

전월 기준선을 넘었던 고용지수는 다시 기준선 아래로 밀려났다. 일부 기업은 인원을 감축한 이후 빈 자리를 채우지 않고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 감축을 진행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다만 공급자 배송시간 지수는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확장 국면에 머물렀다. 이는 공급망 부분은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향후 12개월 생산 및 운영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은 2년만에 최고치었던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차이신 그룹 산하 CEBM 그룹의 왕저(王喆)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경기 회복세가 다소 둔화됐음을 보여준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쌓인 수요가 단기적으로 폭발했으나 아직 경기 회복 기반이 견고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제 성장은 내수 진작, 특히 주민들의 소비 수준 향상에 달려 있는 만큼 고용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 소득을 높이며 시장 기대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이신 PMI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공식 PMI 지수와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달 31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공식 PMI 제조업 지수는 51.9를 기록해 3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으나 전월(52.6) 대비 소폭 하락했다.

중국 민간 서비스 부문 경기를 측정하는 차이신 서비스 PMI는 오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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