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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8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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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연말을 앞두고 회복되고 있다. 특히 기업,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한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급증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내 카드 승인액은 약 17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4% 늘었다. 같은 기간 대형마트 주요 3사의 매출액은 518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9.3% 확대, 백화점 3사의 오프라인 매출은 1~5일 기준 4138억원으로 11%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국내시장에서 2005년부터 흑자를 이어 온 이베이코리아도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빅스마일데이가 진행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옥션 스마일배송의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빅스마일데이가 첫 개최된 2017년 이래 가장 좋은 실적이다. 이번 빅스마일데이에는 스마일배송의 경쟁력이 빛을 발했다. ‘빅스마일데이’ 기간에 평소 스마일배송의 일 평균 거래액과 비교해 약 110%가 늘었지만 안정적인 배송시스템으로 판매 고객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누적판매량 4032만개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행사 때에 비해 15%를 더 판매했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11일 하루 거래액 2018억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1월11일 거래액인 1470억원 대비 37% 이상 증가한 수치다. 1분에 1억4000만원, 하루 구매 고객 수 1114만명 수준이다. 11일 오전 11시에는 한시간 동안 거래액 150억원을 넘어서며 11번가 역대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동안 판매된 상품 수는 499만개로 역시 지난해보다 16% 늘었다.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인터넷종합몰인 AK몰은 중국 광군제 기간 라방(라이브 방송)의 매출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AK몰은 2016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대표 온라인쇼핑몰인 티몰(T MALL)에 ‘AK몰’ 전용관을 오픈해 국내 백화점 브랜드의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일반적 인터넷쇼핑몰의 형태로 운영하다가 2019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파트너사인 ‘카이선’과 협력해 중국인 쇼호스트를 국내에 상주시키고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언택트’ 판매 채널을 적극적으로 강화했다. 이번 광군제 AK몰 라이브 방송 실적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지난해 광군제 기간보다 매출 실적이 약 100% 매출이 성장했고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660%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특수성에 따라 그동안 소비를 하지 못했던 욕구가 한꺼번에 터져 나와 매출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소비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소비진작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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