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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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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올해 일본에서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재무관이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인천 송도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한일 양자 간 협력을 지속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다양한 국제 이슈와 역내 이슈에 있어 한국과 일본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과 이를 더욱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해 추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은 2016년 이후 중단된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올해 중 적절한 시점에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측에서는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재무관(차관급)이 다음 달 초에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 20개국(G20) 및 아세안+3 등 다자 논의에서도 양국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스즈키 재무장관은 올해 5월 일본 니가타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추 부총리의 참석을 환영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감사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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