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태국자동차협회, 배터리 분야 업무협약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건설산업생활시험연구원(KCL)은 태국자동차협회(TAI)와 배터리 기후환경 성능 부문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CL은 태국 방콕 TAI국제세미나실에서 태국 국가표준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인 '열대기수 대응형 고효율 다기능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개발과 태양광 연계 1㎿h급 K-ESS 태국 실증 사업과 표준화'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표준개발과 기술 정보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께 강원 삼척시 소방방재산업 특구에 위치한 KCL ESS화재안전성검증센터에서 한국-태국 국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영태 KCL원장은 "한국형 ESS배터리 시험표준과 인증체계를 태국에 전파해 태국 제품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에 일조할 계획"이라며 "현지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기업 진출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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