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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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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 파리 도심을 가로지르는 센강 수질이 드디어 수영 경기를 펼치기 적합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시는 4일(현지시각)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도심부 한 올림픽 수영장에서 대장균 박테리아 수치가 나흘 연속 허용치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파리시장실은 "이 같은 긍정적인 개선은 햇살과 온화함이 돌아온 결과로 센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수행해 온 작업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수영 경기 시작 지점인 파리 소재 알렉상드르 3세 다리에서 채취한 대장균 수치가 스포츠 연맹이 사용하는 상한선을 초과했다. 한때 알렉상드르 3세 다리 근처 표본에서는 허용치 10배에 달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장균 농도도 허용치의 4배 가까이 높았다.

올림픽 기간 센강에서는 철인3종(트라이애슬론)과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 남녀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일정상 오는 30~31일, 다음 달 5·8·9일 센강이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노천 수영 경기는 주최 측이 며칠 정도는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다만 최악의 경우 철인3종 종목은 수영을 제외하고 철인2종(듀애슬론)으로 순위를 가르게 된다.

유럽수질기준과 국제 철인3종경기·바다수영연맹은 수질 기준과 관련해 대장균과 장구균 2종의 세균 농도에 제한을 두고 있다. 연맹이 정한 경기 대장균과 장구균 적합 기준은 각각 100㎖당 최대 1000CFU(집락형성단위·Colony-Forming Unit)와 최대 400CFU다.

이 같은 대장균·장구균 수치를 견인하는 주원인으로는 폭우가 꼽힌다. 폭우가 파리 시내 하수도의 처리용량을 초과하면 하수돗물은 정화 과정을 적절히 거치지 못한 채 강으로 방류되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 일대 센강과 그 지류인 마른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14억 유로(약 2조896억원)가량을 투입해 하수·빗물 처리 시설을 개선해 왔다. 신규 빗물처리장은 이달 말에 작동을 시작할 전망이고, 강 유람선을 위한 신규 하수 연결도 계속될 예정이다.

올림픽은 다음 달 26일 시작해 8월11일까지 열린다.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은 오는 8월28일 막을 올린 뒤 9월8일까지 열기를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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