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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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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생필품 등의 가격이 비싸지면서 신용카드 대출 부채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CNBC와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들은 온라인 대출 플랫폼 렌딩트리의 분기 자료를 인용, 올해 2분기 신용카드 대출 규모가 사상 처음 1조 달러(약 13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과거 최고치는 9860억 달러였으며, 불과 3년 전만 해도 가계들이 빠르게 신용카드 대출을 갚던 모습과 비교된다고 폭스비즈니스는 부연했다.

렌딩트리의 맷 슐츠 수석 신용분석가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직면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뱅크레이트의 테드 로스먼 수석 산업 분석가는 "상황이 몇 년 전보다 눈에 띄게 악화됐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빚을 지고 있고, 매우 높은 금리의 부채를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금리가 천문학적으로 높기 때문에 신용카드 부채 증가 상황이 더욱 우려된다고 폭스비즈니스는 짚었다. 미국 신용카드 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주 20.5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1991년 7월의 19%였다.

슐츠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에서 발을 떼는 것처럼 보이지만, 금리가 곧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상황이 빨리 나아질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게 불행한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를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 6월 3%까지 떨어졌으나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평균의 약 2배 수준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의 경우 전월 대비 3% 오르는 데 그쳤다. 하지만 근원PCE가격지수 상승률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도는 수준인 4.1%를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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