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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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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임하은 기자 = 지난달 국내 생산,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어 '트리플 감소'를 보였다. 투자는 9% 가까이 급감하며 11년여 만에 최대 감소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2월(1.1%)과 3월(1.1%) 상승 후 4월(-1.3%)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다 5월(0.7%) 전환 후 6월(0.0%) 보합을 보인 뒤 다시 감소로 전환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3.2% 줄었다. 2020년 7월 4.6% 줄어 3년 만에 최대 감소했다.
소매판매 역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소매판매는 올해 1월(-1.8%) 감소한 뒤 2월(5.2%)과 3월(0.1%) 상승했다. 이후 4월(-2.6%) 줄었다가 5월(0.6%)과 6월(0.9%)에 걸쳐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지난 4월(0.8%), 5월(3.1%) 증가했다가 6월(-1.1%) 감소 전환한 뒤 7월(-8.9%) 감소폭이 확대됐다. 설비투자가 이 같이 대폭 감소한 것은 2012년 3월(-12.6%) 이후 11년 4개월만 최대다.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한 것은 올해 1월(생산 -0.2%·소비 -1.8%·투자 -4.9%로) 이후 7개월 만이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p) 하락했으나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p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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