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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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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수도권 분양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청약 경쟁률이 매달 높아지고 있다. 올해 1월 대비 청약 경쟁률이 130배 뛰고, 일부 인기 단지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청약 통장도 등장하고 있다. 분양가가 더 높아지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이 아껴온 청약 통장을 적극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0.3대 1이던 1순위 경쟁률이 8월에는 36.6대 1로 130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1월(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 수도권에서는 1649가구가 일반공급으로 선보였고 여기에 접수된 1순위 통장은 459건에 불과했다.

이어 2월에는 1582가구 모집에 3348건이 몰리며 1순위 평균 2.1대 1로 경쟁률이 기록했으며 ▲3월 6.7대 1 ▲4월 8.5대 1 ▲5월 6.8대 1 ▲6월 22.0대 1 ▲7월 9.3대 1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8월에는 3007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11만131건이 몰리며 1순위 평균 36.6대 1을 기록했다.

소수점 이하의 경쟁률이 반년 새 두 자릿수 경쟁률로 130배 껑충 뛴 것이다. 1순위 청약통장 접수 건수도 1월 459건에서 8월 11만131건으로 240배 가량 증가했다.

분양가 상승 기조에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251만으로 전년 동월(2030만원) 대비 10.9%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분양가가 19.5%(1635만원→1954만원) 뛰었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에도 청약 열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정부가 부부의 통장 보유 기간을 합산하고, 부부의 청약 기회도 인당 1회로 늘리는 등 청약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히면서 연내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에서 청약저축 가입기간 산정 시 배우자 보유기간 합산, 중복 청약 당첨 시 먼저 신청한 건은 유효 처리 등의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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