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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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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보험업계가 내년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료를 최대 20%대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보험사들이 손해를 보는 실손보험의 구조 때문이지만 실손 보험료를 청구하지 않는 많은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불만이 커질 전망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내년 실손보험 갱신을 앞둔 가입자들에게 보험료 예상 인상률을 알리는 상품 안내문을 최근 발송했다. 안내문이 발송된 대상은 2009년 10월 출시된 ‘표준화 실손’과 2017년 3월 도입된 ‘신(新)실손’ 가입자 가운데 내년 1월 갱신이 도래하는 고객들이다. 2009년 10월 이전 상품인 ‘구(舊)실손’의 갱신 시기는 내년 4월이어서 이번 안내 대상에서 제외됐다.

안내문의 주요 내용은 10~20% 초반대 인상률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업계는 보험료 인상률을 법정 상한선(25%)까지 올려야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은 지난해 133.9%를 기록했다. 위험손해율이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에서 사업운영비를 제외하고 보험료 지급에 쓰이는 부분인 ‘위험보험료’에 대한 보험금 지급액 비율이다. 보험업계는 3분기까지 추세로 볼 때 올해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도 130%가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하지 않은 전체 보험료와 비교했을 때도 보험금 지출이 100%를 초과해 보험사가 손해를 보는 구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료가 20%대로 인상되면 매년 보험금을 거의 청구하지 않거나 소액을 청구하는 대다수 가입자의 불만도 커질 수밖에 없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체 가입자의 약 66%는 실손 보험금을 전혀 청구하지 않았다.

금융위는 내년 7월 1일부터 실손보험 상품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한 제4세대 실손보험 상품이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비급여 특약 분리 및 보험료 차등제가 도입되고 자기부담률이 조정되는 등 이용한 만큼 보험료를 내는 구조로 바뀐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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