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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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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 등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올해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3000원이 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와 비교해 5%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을 3주 앞둔 지난 6일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28개 성수품 가격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4.9% 낮은 평균 30만3002원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구매해 차례상을 차리면 26만3536원, 대형유통업체를 이용하면 34만2467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3.2%, 6.2% 하락한 것으로 총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3%(7만8931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평년 대비 이른 추석으로 8월의 지속된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채소류의 가격이 높았고, 햇과일 역시 조기 출하에 따른 대과 감소로 가격이 비쌌다. 올해는 9월말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출하량이 늘고 있어 지난해보다 가격이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금액 비중이 높은 쇠고기(양지, 우둔)가 올해는 한우 사육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소고기 양지 300g 기준 젼년보다 전통시장은 11%, 대형유통점은 5.8%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기상 악화로 크게 치솟았던 배추(300g)와 무(200g)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각각 전년보다 20.9%, 10.5%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

반면 원재료 수입 단가의 지속적인 상승 영향으로 약과, 강정, 게맛살 등 가공식품 가격은 오름세를 보인다. 어획량 감소로 참조기 가격도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송편도 쌀과 참깨 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비싸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20대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을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최대 60%까지 늘렸다.

이번 차례상 차림 비용 상세정보는 aT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누리집(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T 관계자는 "각종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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