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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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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200조원이 넘는 적자로 경영 위기에 놓인 한국전력공사의 기업어음(CP) 누적잔액이 5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까지 누적된 CP 3조2500억원에 이어 올해 2조3500억원 규모의 CP를 추가 발행했다.

이에 따라 CP 누적잔액은 5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한도인 7조5000억원까지 1조9000억원이 남았다. 연이율은 4.21%로 올해 발행한 CP에 대한 이자만 1000억원에 달한다.

한전은 지난해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으로 2027년까지 회사채 발행한도를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의 5배, 비상시 최대 6배로 상향시켰지만 계속되는 적자로 적립금이 줄어 사채발행을 무작정 늘릴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CP의 경우 사채발행 한도에 포함되지 않아 회사채에 비해 자금융통이 용이하다. 이 CP마저 발행한도에 도달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전은 지난해에도 2조4000억원의 CP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한전의 지난해 말 CP 누적잔액은 3조2500억원으로 한도를 꽉 채운 바 있다. 올해는 2018년에 발행한 5500억원도 상환해야 한다.

노 의원은 "지난 정부의 졸속 에너지정책으로 인해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1조원 규모로 관리되고 있던 한전 CP 누적잔액이 5배 이상 상승했다"며 "채권시장에서 다른 기업의 자금 조달 금리를 큰 폭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잠재적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한전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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