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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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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4분기 수도권에서는 연내 가장 많은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반기 들어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세를 보이며 역전세 우려가 다소 줄었지만, 입주가 몰리는 지역에서는 역전세 리스크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5만7964가구다. 이는 올해 분기별 최다 물량으로 전체 입주 예정 물량(19만3981가구) 중 30%에 달한다.

서울에서는 9865가구가 입주 예정이고, 경기에서는 3만3147가구, 인천 1만4952가구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만해도 전셋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지는 '역전세'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 7월 역전세 대책을 발표한 후 임대인들의 전세금 반환 대출이 용이해졌고, 8월 들어서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전셋값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오르며 2022년 5월(0.03%) 이후 처음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보합(0.00%)을 기록했던 서울은 전월 대비 0.07% 올랐고, 경기 지역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벗어나 0.01%를 기록했다. 인천은 2021년 12월(0.19%) 이후 20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부동산R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연초 5~6%대 였던 시중은행 전세대출 금리가 3~4%대로 내려오면서 월세에서 전세로 회귀하는 수요가 늘었고, 낮아진 가격에 갈아타기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전셋값이 회복됐다"며 "대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역전세 리스크가 줄면서 임차, 임대 수요심리가 개선된 점도 가격상승에 유효했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4분기 특히 10월과 11월에는 평년보다 많은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입주가 몰린 지역에서는 역전세 현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백 책임연구원은 "경기와 인천도 서울 전세가격에 동조해 움직일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가격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4분기 연내 가장 많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지역별 가격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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