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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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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연장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지면서 뉴욕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내 원유 가격 지표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90달러를 넘어선 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WTI는 전날 종가 대비 배럴당 1.85%(1.64달러) 상승한 90.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7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WTI 가격이 90달러를 넘어선 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11월 물 북해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 대비 배럴당 2%(1.82달러) 오른 93.7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11월15일 이후 최고가다.

콜린 시에진스키 SIA 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시장 전략가는 "향후 수요가 유지되거나 잠재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는 상황에서 공급 이슈에 더 많이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마켓워치에 전했다.

이어 "수요가 약할 때 과잉 공급이 문제가 되는 것처럼, 공급 부족은 수요가 탄탄하거나 강할 때만 문제 된다"고 마켓워치에 전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A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감산을 연장하면서 4분기 상당한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스티븐 이네스 SPI 자산관리운용 매니징 파트너는 "OPEC+는 수요에 큰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능숙하게 가격을 인상하는 등 놀라운 가격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같이 강력한 가격결정력은 러시아 및 동맹이 가세한 OPEC+의 상당한 시장 점유율과 상대적으로 비탄력적인 비OPEC 공급에서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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