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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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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8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5% 늘어났다고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7월 3.7%에서 0.8% 포인트 확대했다.

시장 예상 3.9%를 크게 웃돌면서 지난 4월 이래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주요제품 생산량을 보면 자동차가 작년 같은 달보다 4.5% 증대했다.

반면 컴퓨터는 1.8%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수요가 줄면서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건자재 관련에선 강재가 11.4% 늘었으나 시멘트는 2.0% 줄어들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건자재 생산에 부담을 주었다.

업종별로는 채광업이 2.3%, 제조업 5.4%, 전력과 가스, 수도 생산공급 부문이 0.2% 각각 증가했다.

1~8월 누계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3.9% 증대했다. 시장 예상치 3.8%를 0.1% 포인트 넘어섰다.

백화점과 슈퍼마켓, 전자상거래(EC) 매출액을 합친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소매 매출액)은 8월에 전년 동월에 비해 4.6% 증가한 3조7900억 위안(약 69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7월 2.5%에서 대폭 확대했다.

시장 예상 3.0%를 1.6% 포인트나 상회했으며 5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풀리고서 처음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이 증대하면서 외식 관련 매출이 견실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 부진에 가전 등 내구재 판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소매총액의 10%를 차지하는 음식점 수입은 지난해 동월보다 12.4% 늘어났다. 전월 1.5% 줄어든 자동차 판매도 8월에는 1.1% 늘었다.

하지만 가전과 음향영상 기기는 2.9% 감소했다.

1~8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에 비해 3.2% 증가한 32조7000억 위안에 이르렀다. 신장률은 1~7월 3.4%에 비하면 감속했다.

시장 예상은 3.3%인데 실제로는 약간 밑돌았다. 8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월 대비 0.26% 늘어났다.

수익 회복이 늦어지는 민간기업의 투자는 0.7% 감소했다. 국유기업이 혜택을 받는 인프라 투자는 6.4% 늘어나 수요를 떠받쳤다.

1~8월 아파트 등 신축주택 건설을 중심으로 하는 부동산 개발투자는 8.8% 줄어든 7조6900억 위안이다. 이증 주택투자는 5조8425억 위안으로 8.0% 감소했다.

한편 8월 전국 실업률은 5.2%를 기록했다. 6월 5.3%에서 0.1% 포인트 개선했다. 31개 주요도시 실업률은 5.3%로 역시 전월보다 0.1% 저하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8월 중국 경제지표가 안정화 조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부동산 지원 등 당국이 최근 실시한 일련 지원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8월 신규 위안화 융자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견조한 수치를 보여줬다. 8월 수출 역시 예상만큼 축소하지 않았고 인플레 압력도 완화하고 있다.

승용차 판매량은 8월에 전년 동월보다 2.2% 증가한 194만대에 달했다. 5월 이후 3개월 만에 판매가 늘었다.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자 인민은행은 이날부터 은행 예금준비율을 0.25% 포인트 인하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해 시중은행에 5910억 위안(약 108조112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국가통계국은 8월 주요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으로 향하고 긍정적인 요인이 누적되고 있지만 "외부 불안정, 불확실 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내수 수요가 아직 부족하기에 경기회복 토대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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