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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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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연합(EU)은 17일(현지시간) 폴란드와 헝가리, 슬로바키아 동유럽 3개국에 대해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입에 건설적으로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EU는 동유럽 5개국의 우크라이나산 곡물 금수조치를 15일부로 해제하기로 결정했음에도 이들 3개국이 일방적으로 수입제한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한데 대해 이날 이같이 요구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일부 회원국이 일방적인 조치를 발표한 걸 알고 있다"며 "지금 중요한 건 회원국 모두 타협의 정신으로 일하고 건설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침공하면서 흑해 연안 항구를 통해 농산물을 세계시장에 출하하는 능력이 축소하기 전까지 세계 최고 곡물 수출국 가운데 하나였다.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한 이래 우크라이나는 인접국을 거쳐 곡물을 주로 수출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산 곡물과 기름종자가 쏟아져 들어온 주변국에선 농민 소득이 타격을 입게 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농산물 수입을 금지하게 됐다.

EU는 지난 5월 회원국이 개별적으로 행동하는 걸 막고자 개입에 나서 일단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인근 5개국에 수출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 대신 우크라이나는 농산물을 주변 5개국 이외 지역에 수출하는 조건으로 이들 국가를 경유할 수 있게 됐다.

EU는 우크라이나가 이웃국가들에 대한 수출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하자 15일 만료하는 금수조치를 연장하지 않고 해제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는 내달 총선을 앞둔 폴란드에서는 핵심 지지층이 농민인 집권당 PiS로선 더 할 나위 없이 민감하다.

이에 폴란드 등 3개국은 EU 결정에도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입에는 독자적인 제한을 유지하겠다고 공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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