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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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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농촌진흥청은 수입 풀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자원 개발을 통해 기존 사료용 작물과는 달리 줄기 속이 꽉 찬 풀 사료용 밀 '당찬'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찬은 기존 풀 사료용 밀 품종인 '청우'와 비교해 줄기 속이 알차고 이삭이 12.9㎝로 길어 중량이 무겁다.

이삭이 패고 30일 뒤 수확했을 때 말린 수량도 10아르(a·100㎡)당 1651㎏으로, 청우(1480㎏)보다 12% 많다. 또 줄기의 환원당(포도당, 과당, 글리세르알데하이드 등 당의 종류) 함량도 청우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당 함량이 높으면 사일리지(수분이 있는 상태로 발효과정을 통해 저장성을 부여한 풀사료)를 만들 때 유익한 유기산인 젖산 발효가 잘 돼 해로운 잡균의 번식을 억제해 품질이 우수하다.

당찬은 사일리지로 만들었을 때 수소이온농도(pH)가 4.5 이하로 낮아 저장성이 좋으며 자체 실시한 품질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사료용 밀은 말린 수량과 사료가치를 고려했을 때 이삭팬 후 30일에 수확하는 것이 적당한데 당찬은 이삭팬 후 20일에 수확해도 30일 때와 비교해 말린 수량이 13% 더 많으며 단백질 함량과 사료가치도 높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당찬을 종자용으로 생산하고자 하는 업체는 국립식량과학원과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종자를 분양받을 수 있다.

장기창 농진청 밀연구팀 과장은 "당찬은 수입 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풀사료로 축산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안정적인 사료 수급과 자급률 향상을 위해 품종 개발과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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