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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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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임기 마지막 날인 19일 "(미국에서) 웨스팅하우스 소송이 각하됐다는 소송이 체코폴란드 수출 전선에서 상당한 우위를 갖게 됐다"며 "오래 끌어온 소송인데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이번 이임식에서 선물을 많이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3개월 여 임기를 돌아보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장관이 임기를 마치는 이날 오전 미 법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출을 통제해달라고 주장하는 웨스팅하우스의 소송을 각하하며 한수원의 손을 들어줬다. 한수원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18일(현지시간)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소송할 자격이 없다며 각하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취임하자 마자 처음 간 출장이 체코·폴란드였다. 원전 수출의 교두부를 만들었다. 그 때 우리 직원 40명 정도 대표단이 두바이를 거쳐 고생했다"며 "그 결과 지금 폴란드 수출이 진행되고 있고 체코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 전력수급 위기를 잘 넘긴 것과 관련, 전력거래소에 감사함의 의미로 커피차도 보냈다.

그는 "지난해 신한울 1호기에 이어 한빛 원전이 돌아가며 이번 여름철 전력수급의 위기 없이 잘 관리했다고 생각한다"며 "비서실 얘기를 들어보니 전력거래소에서 상당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들어서 직원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의미로 커피차를 보냈다. 작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전기요금 인상관련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에너지 요금은 현안 중의 현안이었다. 정책적 이해가 엇갈려있고 워낙 광범위한 국민들의 이해관계가 있는 만큼 정도를 가는 게 맞다고 봤다"며 "그 결과 (임기 내) 요금을 40% 정도 올렸다. 아직도 한국전력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만약 올리지 않았다면 연말쯤 기업으로 존속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막아낸 통상 정책도 많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반도체 수출통제 3가지가 우리에게 상당히 위협적이었다"며 "IRA는 우리에게 위협보다 기회로 바뀐 상황이고 반도체법의 위협은 상당히 완화됐다. 수출통제도 잘 막아내 점차 개선되고 있다. 기회로 반전시켰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전국 15개 국가 산업단지에 첨단산업 기업들이 들어찬다면 국토 균형개발은 물론 우리 산업의 포트포리오가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저는 홍릉에 있는 카이스트로 돌아간다"며 "지난 1년4개월 전 인수위 때 닫았던 페이스북을 어제 다시 열었다. 친구 신청 많이 해달라. 잡다한 일상을 올릴테니 한번씩 봐달라. (방문하면) 맛있는 커피를 직접 내려주겠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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