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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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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동성 문제로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사 헝다집단(恒大集團)의 전직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당국에 구속됐다고 동망(東網)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헝다집단 샤하이쥔(夏海鈞) 전 CEO와 판다룽(潘大榮) 전 CFO가 불법 금융행위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샤하이쥔과 판다룽은 헝다집단 부동산 관리회사 헝다물업(恒大物業)에서 모회사로 부적절한 자금이동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2022년 사임했다.

헝다집단 독립위원회 조사로는 헝다물업 관련사가 예금을 담보로 잡고 제3자기업이 금융기관에서 차입하고서 그 자금을 헝다집단으로 들어가게 하는데 두 사람이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헝다집단은 전날 기한을 맞은 위안화 채권 40억 위안(약 7343억원)의 원금과 이자를 미지급했다고 발표했다.

헝다집단은 채권자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가능한 한 조기에 해결책에 도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4일에는 자회사 헝다지산(恒大地産)이 정보 공시 위반 혐의로 증권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헝다집단의 신규채권 발행이 정지돼 회생을 위한 부채조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3월 헝다집단은 옵쇼어 채권의 재편안으로 발행 채권을 최장 12년 기한의 채권, 계열사 주식으로 교환 대체하겠다고 제시했다.

따라서 신규채권을 발행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 경영재건의 전제가 뒤흔들리게 된다.

헝다집단은 옵쇼어 채권자와 연기 협상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교섭을 진전시키고자 헝다집단은 지난달 17일 미국에서 외국기업의 소송과 압류를 회피할 수 있는 연방파산법 15조 적용을 신청했다.

또한 헝다집단은 8월 하순과 이달 25~26일 예정한 채권자 협의도 거듭 연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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