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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웨이투빗 지분 45.8% 보유…최대주주 지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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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0.12.19.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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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3939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카카오게임즈가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자,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서비스 기업인 웨이투빗의 지분 45.8%를 보유하며 최대주주가 됐다고 17일 밝혔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웨이투빗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웨이투빗은 지난 2017년 설립, 올 하반기부터 게임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 사업 등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결과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400% 성장한 약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콜옵션 행사를 통해 웨이투빗 주식 약 28만주를 추가로 취득, 총 45.8%의 지분을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게임 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지속 성장의 가능성을 보고 콜옵션 행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웨이투빗은 주요 사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소혁신 스타트업 ‘인포씨드’ 등 잠재력 있는 기업들과 실생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게임 서비스 사업으로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스텔리아 로얄’, ‘프리프’, ‘라펠즈’, 액션 RPG ‘그랑에이지’ 등 다양한 게임 IP(지적재산권)를 한국, 북미, 유럽 지역에 글로벌 퍼블리싱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웨이투빗은 카카오게임즈의 관계사가 되며, 앞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송계한 웨이투빗 대표는 “국내 대표 IT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양사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사업 분야에 대한 도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