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美 금리동결에 사흘 연속 상승 마감…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융긴축 장기화 관측 후퇴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348.24 포인트, 1.10% 올라간 3만1949.89로 폐장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오르면서 그 흐름이 이어져 반도체 등 주력주에 매수가 몰렸다. 장중 결산을 발표한 도요타에 매수가 유입하고 완화적인 일본 금융정책이 이어진다는 기대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다만 지수가 심리 경계선인 3만2000에 육박하자 단기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하기도 했다.

TOPIX는 3거래일 연속 상승, 전일에 비해 11.71 포인트, 0.51% 뛰어오른 2322.39로 장을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도 3거래일째 올라 전일보다 94.46 포인트, 0.46% 상승한 2만820.16으로 장을 마쳤다.

도쿄 증시프라임 구성종목 가운데 882개가 오르고 722개는 내렸으며 보합이 54개다.

연도 실적예상을 상향한 기코만이 급등했다. 사이버와 후지전기, 교세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신에츠 화학과 도쿄 일렉트론은 상승했다.

반면 실적예상을 하향한 야마하와 아스테스토는 급락했다. 오릭스와 미쓰비시 상사, 일본제철 역시 하락했다.

도쿄 프라임 증시 거래액은 4조5738억엔(약 40조8404억원), 거래량 경우 17억7007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