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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금융’ 손잡았다…넥슨·신한은행, 신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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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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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화면 왼쪽)과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화면 오른쪽)가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넥슨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게임과 금융기업이 ‘게임+금융’의 신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게임업계 맏형격인 넥슨은 신한은행과 신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게임과 금융이 손잡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넷마블이 지난 2018년 신한은행과 함께 고객확보와 상품제휴를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신한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 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한 적이 있다. 넥슨과 신한은행의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이벤트 차원을 뛰어넘어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 및 신규사업 추진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양사는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목표다.

넥슨은 그동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연구 및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인텔리전스랩스’를 중심으로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다양한 연구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모색해왔다. 이처럼 여러 연령층의 방대한 데이터와 이용자의 행동패턴에 대한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양사의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AI 및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금융 인프라 기반의 결제사업 추진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마케팅 △공동의 미래사업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노하우를 결합한 신규 사업모델 및 공동마케팅을 통해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이번 넥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MZ세대에게 게임과 결합된 금융이라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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