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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서비스+비대면 솔루션, 바뀌는 창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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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0.12.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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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5292

워시큐 이태원점의 키오스크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비대면 경제가 더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오프라인 매장이 필수적인 산업군에서도 오프라인에 비대면 솔루션을 더해 각자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객과의 주요한 접점인 오프라인 필수 산업에서도 비대면 경제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비대면 솔루션을 일찌감치 도입한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매장도 호황이다. 지난달 26일 개최된 ‘IFS 프랜차이즈 서울’에서도 비대면 솔루션을 강조한 외식업종과 무인 매장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편리하고 안전한 비대면 결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며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진 것이다.

와스코의 셀프빨래방 브랜드 AMPM워시큐는 키오스크를 도입해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휴대폰 번호로 가입을 하고 셀프 카운터를 이용해 결제하면 된다. 또 AMPM워시큐 매장에는 세탁봉투 및 바운스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도 설치돼 있어 대면 접촉 없이 원하는 세탁 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대기시간과 대면을 아예 없앤 오프라인 매장도 눈에 띈다. 드라이브스루, 로봇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해 타인과의 접촉을 없애고 효율적인 픽업 시스템으로 대기 시간을 없앴다. 달콤에서 만든 로봇카페 ‘비트’는 전용 앱과 키오스크, 모바일 기반의 음성 등 100% 비대면 주문 결제로 운영된다. 앱을 통한 원격 픽업 알림으로 불필요한 매장 대기시간을 줄여 일반 매장에 비해 안전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 시설이 필수인 숙박업에서도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호텔은 프론트, 콘도 체크인센터, 키오스크 등에서 줄을 서거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타 고객과의 대면 접촉도 최소화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전망, 층수 등을 확인하고 고객이 원하는 객실을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리조트 업계 최초로 리조트 모바일 앱을 통한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는 고객이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키를 발급받아 예약한 객실에 바로 입실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전달하기’ 기능이 있어 모바일 키를 일행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

롯데리조트 속초는 주차장에서 객실까지 곧바로 입·퇴실할 수 있는 언택트 셀프체크인·아웃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예약 없이 입실 당일 아침에 자동 발송되는 문자 내 바코드로 간편하게 체크인할 수 있다. 또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가 포함돼 프론트나 컨시어지에 별도로 문의하지 않고도 인근 여행지, 맛집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비스에 비대면 솔루션을 더해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잡고 있다. 오프라인 필수 산업이 비대면 강화로 생존 활로를 뚫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