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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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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아파트 값이 하락했다. 고금리 여파로 올해 한해 전국 아파트값은 5.12% 하락했다. 하반기들어 반등하는 듯 하던 아파트값이 11월 말 하락세로 반전한 뒤 연말로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주택 거래량 역시 급감하는 모습이어서 시장 일각에서는 본격적인 2차 조정기에 돌입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월 넷째 주(25일 기준)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변동률이 -5.12%를 기록했다.

지난해 7.22% 하락한 것보다는 낙폭이 줄었지만 2년 연속 큰 폭의 하락세다. 2021년에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열풍이 불면서 13.25% 폭등한 바 있다.

올 한해 전국 집값을 보면 연초 큰 폭의 하락세로 시작했다. 1월 첫째 주 하락폭은 -0.65%였다. 이후 정부의 1·3 규제 완화 대책 발표를 계기로 낙폭이 서서히 줄기 시작해 6월 넷째 주(26일 기준)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한동안 이어진 상승세는 11월 넷째 주(27일 기준) 하락 반전 했고, 연말로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면서 마지막주인 12월 넷째 주에는 -0.04%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올 한해 2.39% 떨어졌다. 작년 -7.20%에 비해서는 낙폭이 줄었지만 2년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외곽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도봉구로 6.57% 하락했다. 이어 강서구(-6.52%), 금천구(-5.92%), 강북구(-5.70%), 구로구(-5.14%), 관악구(-4.97%)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서울 외곽 지역은 주요 지역에 비해 대출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라 금리 상승이나 대출 규제 강화 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서울에서 송파구는 3.54% 올랐다. 서초구(0.71%), 강남구(0.51%) 등 강남3구 모두 올랐다. 이른바 ‘똘똘한 한채’ 수요 영향으로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는 부산(-8.68%)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부산 아파트 가격은 지난 6월 셋째 주(20일 기준)부터 80주 연속 하락 중이다. 대구가 근소한 차이로 하락률 2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올해 누적 8.51% 떨어졌다. 지난해 11.91% 하락한 데 이어 올해도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도 가운데 상승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강원도는 1.68% 떨어져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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