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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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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농업·농촌이 열린 기회의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한국형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추진, 소멸 대응 농촌 공간계획 수립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적극적·공세적으로 정책 방향을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지난 26년간 농업·농촌 현장을 연구하면서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께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가장 먼저 송 장관은 농업인이 농업에 전념하고, 국민 먹거리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식량안보를 위해 정부와 관련 주체의 역할을 재정립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며 "원자재 공급망 불안 등에 따른 경영비 상승이나 농산물 가격 급락에 따른 소득 위험에 대응해 한국형 소득·경영안전망을 강화하고, 가축전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농업혁신과 전후방산업 육성을 통해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 세대 유입을 위해 농식품산업이 고소득을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산업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기술·생명공학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푸드테크·그린바이오 기술 실용화 전략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농촌 고령화와 농촌 소멸 등에 대응해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쉬고 싶은 공간으로 농촌을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송 장관은 "농촌이 좋은 주거, 일자리,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의 틀을 전환하고, 농촌공간계획을 활용해 재생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농촌에 필요한 교육·의료·교통 등의 사회서비스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고, 농촌 복지를 재설계하겠다"고 부연했다.

고물가 시대 농축산물 가격안정과 농가 소득 안정 등 중요 정책은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송 장관은 "직불금 5조원이 차질 없이 확보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유가·농자재·사료가격 인상 등에 따른 경영비 부담도 완화하겠다"며 "전략작물 생산·소비 등을 철저히 챙기고, K-라이스 벨트도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전했다.

또 "개식용 종식을 위해 국회·관련 단체 등과 협의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반려동물 보호·영업·의료·서비스 관련 제도 등도 개선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송 장관은 농정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찾거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농업인과 현장 중심 정책 ▲성과 중심 혁신적 정책 ▲책임성 있는 정책 ▲융합적 사고에 기반한 정책 ▲적극적·진취적 자세의 정책 등 5가지 사항이 정책 과정에 스며들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농업·농촌은 지역소멸, 산업 간 격차 등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면서 새로운 미래도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 농업·농촌이 당면한 위기를 넘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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