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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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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5일 미국 노동부의 2023년 1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고용보고서는 가계조사를 통한 실업률과 별도 조사를 통한 사업체 일자리 순증감 등 두 부분으로 이뤄진다.

시장은 실업률보다는 정부 기관을 포함한 비농업 부문의 사업체들이 한 달 동안 몇 개의 월급장이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냈는지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주목한다.

미국의 실업률은 통계상 가장 최근인 2023년 11월 현재 3.7%이며 2023년 한 해 동안 3.4%에서 3.8% 사이를 오르내렸다. 이 범위의 실업률 모두 50년 래 최저치에 해당된다.

가장 최근 발표치인 지난해 11월 고용통계에서 미국의 노동참가 가능인구는 2억6782명이었다. 3억3700만 명의 총인구에서 16세 이상 인구를 먼저 뽑고 거기서 노동할 수 없는 수감자 및 현역군인을 제한 것이 민간노동 참가가능인구(Civilian noninstitutional population)으로 고용률 통계의 분모가 되는 것이다.

11월 이 노동가능 인구 중 62.8%인 1억6826만 명이 경제활동참가 인구(Civilian labor force)로 가려졌다. 학생, 전업주부 등 9956만 명이 비참가 인구다.

경제활동참가 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로 이뤄지며 11월 실업자는 629만 명으로 여기서 3.7%의 실업률이 나왔다. 취업률은 96.3%에 해당되며 그 절대 수치는 경제활동참가 인구에서 실업자를 뺀 1억6196만 명이다.

노동가능 인구에서 차지하는 취업자 비중이 고용률로 11월 60.5%를 기록했다. 코로나 직전에 기록됐던 61.1%(2020년 2월)에 아직 닿지 못했으나 코로나 최저치 51.3%(2020년 4월)와 비교화면 완전 회복된 셈이다.

고용률은 아직 코로나 직전 최대치에 미치지 못하나 취업자 수는 1년 반 넘게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20년 2월 고용률 61.1%였을 때 미국 취업자 수는 1억5874만 명이었다. 2023년 11월의 취업자 수 1억 6196만 명은 이보다 322만 명이 많다.

미국에서 사업체 월급 노동자 수가 취업자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11월 현재 1억5708만 명으로 총 취업자 1억6196만 명의 97.0%를 차지하는 것이다. 나머지 488만 명, 3%가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에 해당된다.

그런 만큼 시장은 사업체에서 한 달 동안 몇 개의 일자리를 순증, 순감한 것에 아주 민감한 것이다. 지난해 11개월 동안 미국 사업체들은 모두 208만 개의 일자리를 순증시켜 월평균 순증 규모 18.9만 개를 기록했다.

2022년의 월평균 40.1만 개에 비하면 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미국 인구 수준에서는 월 10만 개의 사업체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지면 '건강한' 경제라는 평가를 듣기 시작한다. 코로나 직전 금융위기 회복기 113개월 동안 월 평균 19.5만 개가 순증했다.

15만~20만 개가 인플레를 유발하지 않는 '건강하고 탄탄한' 사업체 월간일자리 순증 규모로 여겨질 수 있는데 12월에 17만~18만 개가 만들어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월에는 예비통계로 19.9만 개가 순증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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