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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3839





코로나19 시대, 식료품 주문도 이젠 집에서<YONHAP NO-3569>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설을 앞두고 생활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밥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가축 전염병, 기상 악화, 수급 조절 실패 등이 겹치자 식재료 가격이 치솟고 있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쌀(20㎏) 도매가격이 5만6580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월평균 쌀 도매가격 4만7064원보다 1만원 가까이 뛰었다. 쌀 도매가는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3개월째 인상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축산물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이 지속되면서 달걀과 가금육 가격이 오른 상태다. 지난해 11월 26일 전북 정읍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전국 8개 시·도와 36개 시·군의 333개 농가에서 1689만1000 마리가 살처분됐다. AI 영향으로 달걀 한 판 가격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18년 3월 1일 이후 처음으로 지난 7일 6000원 선을 돌파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달걀 소비자가격은 한판(특란 30개)가격이 6705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수급이 어려워 1인당 1판씩 구매 제한을 두고 있다. 육계 소비자가격은 ㎏당 5633원과 1만4818원으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올랐다.

한우등심 소비자가는 ㎏당 10만3266원으로 지난 4일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삼겹살은 ㎏당 2만941원으로 1년 전보다 20% 정도 상승했다.

기상 악화와 폭설로 수급이 어려워진 채소 가격도 급등했다. 평년에는 4㎏당 9643원(도매기준)에 거래되던 시금치는 1만5100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깐마늘 상품은 20㎏당 8만원에 거래되던 지난해와 달리 이날 도매 가격은 13만7667까지 뛰었다. 대파 역시 지난해 ㎏당 1565원에 거래됐으나 이날 가격은 3792원으로 집계됐다.

가공식품 가격도 인상될 전망이다. 풀무원은 이달 안에 두부 가격은 최대 14%, 콩나물 가격은 최대 10% 올리기로 했다. 샘표식품은 꽁치와 고등어 통조림 제품 4종 가격을 평균 42% 인상하기로 했다. 다른 식품업체들도 일부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집에서 직접 취사하는 먹거리 수요가 늘면서 축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주 설 민생대책의 하나로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한다. 주요 성수품의 공급을 늘리고 전국적인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말 예정된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중심으로 주요 농축산물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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