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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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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우리 증시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정부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수요 기반을 확충하는 세 가지 축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미흡한 주주환원과 취약한 지배구조를 개선해 우리 증시의 매력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도록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자사주 제도개선, 불법 공매도 근절 등의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내 투자자의 자산 형성과 자본시장 수요 촉진을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등 관련 법 개정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순자산 비율(PBR) 등이 개선돼 우리 자본시장이 제대로 평가받는 한편 국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한 것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가 축소되면서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최 부총리는 "FOMC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주요국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초 글로벌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는 과정에서 우리 금융시장이 다소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금시장도 회사채 등 발행이 원활한 가운데 단기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는 등 대체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부동산 PF 등 대외적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한국은행은 취약부문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필요시 관계기관 공조 하에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적기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시장 안정적 관리와 함께 우리 자본시장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 노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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