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욕증시]기업들 실적 발표에 주목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이주 뉴욕증시는 많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한동안 계속돼 온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주에는 S&P500 기업 104개가 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메타,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주에는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y), 디즈니, 스포티파이, 맥도날드, 멕시칸 음식 체인 치포틀레(Chipotle), 펩시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어떤 실적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하면서 오는 3월에도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금리 인하 시점에 쏠려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약 20%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 달 전의 경우 약 80%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제프리스의 이코노미스트 토마스 시몬스는 "2월 경제지표의 상당한 반전이나, 지금부터 3월 중순 사이 상당한 인플레이션 둔화가 있지 않는다면 FOMC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말했다.

이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비교적 중요도가 낮은 편이다. 미 1월 서비스구매관리자지수, 미 1월 ISM비제조업물가지수, 미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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