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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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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임소현 기자 = 평상시 전국 환경방사선을 감시하기 위한 감시망이 올해 6개 추가 설치된다. 원자력발전소 확충,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국민 우려가 큰 상황에서 비상시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자료 확보가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1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에 따르면 현재 238개소인 '국가 환경방사선감시망(IERNet)'을 올해 6개소 추가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올해 말 244개소가 운영될 전망이며, 2028년까지 296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최인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비상대책단 환경방사선 감시평가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원전 상황을 고려하고 미설치된 시·군 중심으로 (특정 지역이)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올해 총 6기 추가 예정"이라며 "협의, 시운전을 거쳐 내년에는 정식으로 데이터를 낼 수 있는 감시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기는 원전 주변지역, 2기는 충남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라며 "총 5개년 동안 확충계획을 세워 2028년도까지 30~40개 정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 운영을 개시한 국가 환경방사선감시망은 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및 지역자치단체에 설치돼있다. 2011년 71개소에 불과했던 감시망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3년만에 173개가 추가된 데 이어 2028년에는 300개에 육박할 예정이다.

현재 KINS 홈페이지와 환경방사능정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국내 해양 환경방사능 감시체계 역시 강화한다. 지난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이후 이미 감시정점(정밀분석)을 34개소에서 40개소로 늘렸다. 신속분석은 지난해 33개소에서 올해 34개소로 늘린다.

정밀분석과 신속분석 결과는 누리집(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를 통해 즉시 공개한다.


원안위와 KINS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현재까지 해수 방사능 감시체계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김성일 KINS 책임연구원은 "특이사항이 발생한 적은 아직까진 없었다"며 "일본이 3차례 방류(현재 4차 방류 진행 중)를 진행하면서 유량을 일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염수 방류 문제가) 관심에서 멀어질 수는 있지만 모니터링은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방류관련 설비 데이터 및 해역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희석 전 측정한 삼중수소 외 68개 핵종의 고시농도비 총합이 배출기준(1미만)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KINS 전문가는 주기적인 후쿠시마 원전시설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 사무소 방문 등을 통해 방류 현황 점검을 수행 중이다.

시료 분석의 교차검증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IAEA는 1년에 2~3번 가량 분석 교차검증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일 연구원은 "일본 측의 분석역량 검증을 위해 5차 시료에 대해 교차검증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차검증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올해 연간 방출 횟수 7회, 연간 방출량 약 5만4600㎥, 연간 삼중수소 방출량은 약 14TBq(테라베크렐) 방류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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