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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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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본격적인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건설업계가 앞다퉈 주주 환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건설업계 주총에서는 ‘주주환원 강화’가 화두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건설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주주 환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일부 건설사들은 배당 강화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요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 21일 ▲DL이앤씨 21일 ▲대우건설 28일 ▲GS건설 29일 ▲HDC현대산업개발 28일 주총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보통주 및 우선주의 주주배당을 이전 대비 각각 250원 오른 2550원, 2600원으로 결정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26년까지 보유한 자기 주식을 모두 소각할 방침이다. 총액이 약 1조원 이상으로, 삼성물산 자기주식의 3분의 1에 달한다.

DL이앤씨는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부터 3년간 연결기준 순이익의 25%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의결했다. 주주환원율 25%는 현금배당 10%와 자사주 매입 15%를 합친 것이다. 또 현재 보유 중인 보통주 자사주 293만9077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금배당 및 배당 기준일 변경 등을 결의했다. 이사회에서 결의된 현금배당은 1주당 700원으로, 결산 현금배당금 총액은 449억원에 이른다. HDC현산은 2020년에 현금배당을 16.6%로 늘려 600원으로 상향했고, 2023년도 현금배당 성향을 26.1%인 주당 700원으로 확대했다.

중견건설사들도 주주 환원 대열에 합류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70만5630주 전량을 일괄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1주당 현금배당 1500원을 의결했다. 시가배당률은 5.2% 수준으로, 배당 총액은 453억원 규모다.

또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식 1주당 75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년간 현금배당과 주주배당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에 이어, 발행 주식 수의 3.07%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건설업계가 주주 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의 투자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위축이 장기화되는 속에서 주가 안정을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며 "주주 환원을 통해 주주들에게 신뢰를 주고,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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