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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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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손차민 기자 = 지난달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3.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이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인 110억 달러를 돌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무역수지도 10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3.1% 증가한 565억6000만 달러(76조1863억원)를 기록했다.

그동안 주춤하던 수출 실적은 지난해 10월 증가세로 돌아서며 13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에는 조업일수가 1.5일 감소했지만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6개월째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조업일수를 감안해 일평균으로 산출한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25억1000만 달러다.

수출 실적은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117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6월(123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다. 주춤했던 반도체 실적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5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를 포함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 정보통신(IT)기기(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지난 2022년 3월 이후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디스플레이(16.2%), 컴퓨터(24.5%)는 각각 8개월,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5.5%)는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 밖에 선박(102.1%)도 8개월 연속 플러스, 바이오헬스(10.0%)도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호조세를 이어가던 자동차 수출은 5.0% 감소했다. 일반기계 수출도 10.0% 줄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3곳에서 증가했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0.4%)이 1월에 이어 플러스로 전환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로는 4억7000만 달러를 기록, 7.1% 증가했다.

대미국 수출은 11.6% 증가한 109억 달러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8개월 연속 증가세는 물론 1월과 2월에 이어 3월에도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이 밖에 베트남(4.4%)과 홍콩(67.8%)으로 수출 실적도 반도체 등 IT품목 호조세 영향으로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에너지 수요 감소로 주춤했다. 지난달 수입은 522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 원유(12.8%), 가스(37.4%), 석탄(40.5%) 등 수입 감소로 에너지 총 수입은 24.4% 줄었다.

이처럼 수출은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지난달에는 지난 1월(131억 달러), 2월(97억 달러)에 이어 90억 달러 흑자세를 이어갔다. 이에 누적 무역수지는 42억8000억 달러(5조7651억원)로, 10개월 연속 흑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 우리 수출은 지난 2월 설연휴, 3월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300억 달러 이상 개선되면서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품목과 선박의 수출 증가,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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