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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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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작년 하반기 개최를 연기한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라고 중앙통신과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베이징에서 있은 중국발전 고위급포럼(中國發展高層論壇)에 참석한 더글러스 팔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기금 연구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2002년에서 2006년까지 미국 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소 대표(台北辦事處長)를 지낸 팔 연구원은 학자 신분으로 고위급논단에 3월24~25일 동안 참여했다.

팔 연구원은 포럼 기간에 중국 관리, 관변학자들과 따로 사적으로 만나 얘기한 끝에 3중전회를 6월 소집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측이 6월 3중전회까지 중국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고 팔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팔 연구원은 3중전회에 관한 정보가 비공식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개최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팔 연구원은 외교관 출신으로 중국과 싱가포르 주재 미국대사관에 근무하고 AIT 타이베이 대표(대사격)을 역임했으며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국무부, 중앙정보국(CIA) 등에서도 일한 중국전문가다.

중국공산당은 당대회가 열리고서 5년간 7차례 중앙위 전체회의를 소집한다. 이중 3번째로 여는 3중전회는 통상 9~12월 사이에 개최하며 경제정책과 개혁개방 등 기조노선에 관해 논의하고 결정을 내린다.

1978년 당시 3중전회에선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중국의 개혁개방을 선언했다. 2013년 3중전회는 12가지의 시장 중심 개혁 조치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번 3중전회는 개최 시기를 미루다가 해를 넘기는 이례적인 상황이 일어나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

이와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지난달 27일 베이징에서 논단 참석차 방중한 미국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 "일련의 전면적인 개혁 심화 중대 조치를 계획 실시한다"며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의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미국기업을 포함한 각국 기업에 더욱 넓은 발전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언명했다.

매체는 시진핑 주석의 발언이 올해 3중전회가 대대적인 경제발전 방안을 내놓을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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