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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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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기술로 철도건널목 집중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6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철도안전 정보종합관리시스템의 철도건널목 사고 통계 및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 데이터를 활용한 결과 사고 발생 건수가 2022년 13건에서 지난해 4건으로 줄었다. 이는 10년 새 가장 적은 수이기도 하다.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10년 간 철도건널목 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철도건널목 사고는 도로 운전자 과실 및 불법(97%)으로 발생했다. 특히 건널목 앞 일시정지하지 않고 무시한 사례가 40%를 차지했다.

이에 교통안전공단은 철도안전 전문가, 한국철도공사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도로·철도 통합 위험요인 총 80건을 발굴해 해당 도로 및 철도관리 기관에 시설 개선 등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전국 철도건널목(약 808개) 중 사고가 많은 건널목과 안전요원이 없고, 대형차 통행량이 많은 취약 건널목 224개를 선정했다. 도로분야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을 활용해 전국 11개 지역 335개 대형차량 운수회사를 선정하고 공단 지역본부와 함께 운수회사 종사자 대상으로 안전 통행 및 비상 시 대응 방법 등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나아가 일시정지 준수, 신호위반 등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AI CCTV를 활용한 건널목 사고 예방 新 기술을 최초로 개발해 충북선-사인1, 호남선-채산 등 건널목 2개소에 AI CCTV도 시범운영했다.

건널목 앞에서 일시정지를 유도하기 위해 통행하는 도로 차량 번호나 속도 등을 인지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유도 기술을 활용하는 한편 차단기 및 경보기 동작 신호와 CCTV를 연계해 건널목을 불법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검지하고 영상 데이터도 별도 보관했다. 이 같은 시범운영 결과 일시정지 무시 등 법규 위반율이 27.1% 감소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올해 20년간 철도 운행이 없어서 철도안전 의식 향상이 필요하고, 철도 연장 대비 철도건널목(29개소)이 많은 수도권 북부 교외선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한 건널목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 할 방침이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안전 홍보를 추진해 안전한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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