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고위험펀드 투자로 그랜드코리아레저주식회사(GKL)에 100억원의 손실을 끼쳐 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들에게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감사원 판단이 나왔다.

또 GKL 강남코엑스점에서 발생한 위조칩 교환 시도 사건에 대해 현장 직원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당시 이 직원은 매뉴얼에 따르지 않았다며 주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감사원은 8일 이같은 GKL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1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감사 요구에 따라 실시됐다.

GKL은 항공기 사모펀드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가 3년 만인 2023년 6월에 전액 손실 처리했다.

GKL은 당시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관련자 4명 중 1명은 견책, 2명은 감봉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고 1명은 주의로 감경했다. 국회는 막대한 손실을 끼친 직원들에게 솜방망이 처분을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자산운용 담당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상품을 제안받아 심의위원회에서 투자를 의결한 후 투자를 한데다 투자 손실은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발생됐다고 판단했다. 자체감사에서 징계 처분도 내려져 손실에 대한 책임을 다시 묻기는 어려운 것으로 봤다.

다만 금융자산 투자 시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운용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통보했다. GKL은 감사 결과를 수용하면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GKL는 또 지난해 7월 강남 코엑스점에서 위조칩 교환을 시도한 멤버십 미등록 고객을 고객 출입관리·응대 전담부서인 'CS팀'에 통보하지 않아 신변 확보를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현장 직원 A씨에게 주의 처분을 내렸고, 국회는 솜방망이 처분이라며 항의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당시 A씨가 해당 고객이 현금교환을 요청한 칩 중 일부가 육안으로 정상칩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한 후 팀장 업무대행자인 시프트매니저와 고객 감시 전담부서인 'SV팀'에 보고를 했으며, 위조칩을 이용한 부정행위 발견 시 적용하는 '위기 상황별 조치 매뉴얼'이 A씨의 업무 지침서와 차이가 있다는 점을 들어 A씨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을 냈다.

감사원은 GKL의 대북지원사업이 부적절하게 집행·정산됐다는 국회의 지적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GKL은 2020년 3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북지원사업 공동 추진 협조 요청을 받고 공익지원금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B사단법인이 수행하는 '평화로운 한반도 만들기 프로젝트'에 1억2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