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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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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지난해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에 1등급 '우수'를 받은 기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활동이 부족한 4등급 '미흡'을 받은 기관은 한국에너지공단 등 4곳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이 주재하는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건설 현장, 작업장, 시설물 및 연구시설의 등 위험한 작업 환경을 가진 공공기관의 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절차다.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맞춤형 자문, 경영진 교육 등을 추진한다.

등급은 안전 활동이 매우 잘 이뤄지는 상태인 1등급(우수), 대체로 잘 이뤄지는 상태인 2등급(양호), 보통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는 3등급(보통), 안전활동이 부족한 상태인 4등급(미흡), 안전활동이 매우 부족한 상태인 5등급(매우 미흡)으로 나뉜다.

심사 결과, 1등급(우수)은 없고, 2등급(양호)을 받은 기관은 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 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공기업 9곳 등 총 28개였다.

3등급(보통)을 받은 기관은 대한석탄공사, 주식회사 에스알,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58개였다.

4등급(미흡)은 한국에너지공단,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시청자미디어재단, 새만금공사 등 4개, 5등급(매우 미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 등락을 살펴보면, 1등급(우수) 기관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없었다. 보통 이상(2·3등급) 기관은 3개가 증가하고, 미흡 이하(4·5등급) 기관은 3개가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수준은 평균적으로 상향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특히 고위험 연구시설을 보유하거나 연구활동종사자 비중이 20% 이상인 공공기관 중 2등급 기관은 꾸준히 증가해 이번 심사에서 절반(48.2%)에 가까운 기관이 2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는 안전관리등급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기재부는 "지난 4년간의 심사를 통해 연구시설 보유기관의 안전경영체계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안전 역량과 수준 등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심사는 건설현장 주변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하안전영향평가 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국민이 이용하는 시설물의 사고 발생 여부, 기관의 현장대응·원인분석·후속조치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야기한 사고가 발생한 기관에 대해 감점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올해 심사결과에 따라 해당 공공기관은 개선 필요사항을 연말까지 이행해야 한다. 4·5등급 기관은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고 경영진, 안전부서 직원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능력 제고를 위한 조치들을 수행해야 한다.

김윤상 차관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제도가 공공기관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해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를 했다"며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협력업체를 포함한 기관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율적 안전관리경영체계 확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과는 다음 달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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