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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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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용윤신 기자 = 지난달 국내 소비가 미약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생산과 투자는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의 경우 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2.1%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4%), 2월(1.1%)까지 넉 달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달 감소 전환했다.

특히 전산업 생산의 하락폭은 2020년 2월(-3.2%) 이후 49개월 만에 가장 컸다. 광공업 생산이 3.2%, 서비스업 생산도 0.8% 줄었다.

설비투자는 작년 10월(-1.9%), 11월(-2.0%) 감소세를 보이다가 12월 2.3%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1월에는 다시 5.6% 줄어들었고 2월에는 9.6% 올랐지만 지난달 8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인 6.6% 감소했다.

이와 반면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0.6%), 1월(0.8%) 2개월 연속 증가하다 2월 3.0% 감소했지만 한 달만에 다시 증가세를 회복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p) 감소했고,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2%p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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